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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탄 사거리 30% 증가 155㎜탄 2018년 개발

독도함 후속 2020년까지 건조

군은 기존의 최신 포탄보다 사정거리가 30% 증가한 사거리 연장탄을 오는 2018년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또 독도함의 후속함으로 주요 9가지 부분의 성능을 개선시킨 대형 수송함을 2020년까지 건조할 계획이다.

방위사업추진위원회는 12일 한민구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82회 추진위를 열고 이런 내용을 의결했다. 또 차기 군 위성통신체계 사업 추진 기본전략 수정안과 신형 화생방 보호의 개발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삼양화학공업과 산청을 선정했다.

새로 개발될 신형 155㎜ 포탄은 장약의 힘으로 날아가는 일반 고폭탄(30㎞)의 공기저항(와류)을 감소시켜 사정거리를 늘린 일반 사거리 연장탄(BB탄·40㎞ 이상)에 로켓 모터를 부착한 포탄으로 최대사거리가 53㎞ 이상에 달한다. 방사청은 세계 최초로 개발될 신형 사거리 연장탄을 개발할 업체로 한화와 풍산을 복수선정, 10월께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신형탄이 배치되면 155㎜급 이상 자주포의 세계 최다 운용국인 한국은 전술포병 화력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톱 클래스에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백윤형 방사청 대변인은 "우리 군의 전력 향상은 물론 수출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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