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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하이라이트] 충무로 자이 4일부터 청약접수

동탄 우림 등 3곳 견본주택 열어

지난주는 정부 부동산정책의 변화를 엿볼 수 있는 한 주였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재산세 인상폭이 소폭이나마 완화됨에 따라 ‘강화’ 일변도였던 정부의 집값 안정 대책에 수정이 가해졌다. 하지만 8월부터 민간ㆍ공공분양아파트의 3%를 무주택 3자녀 이상 가구주에 우선 공급키로 하는 등 앞으로도 서민 주택공급 안정대책은 계속 확대될 것임을 예고했다. 집값 하락 전망에 따른 주택구매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6월말부터 활기를 띠기 시작한 신규분양은 이번 주를 고비로 다소 수그러들 전망이다. 부산 정관신도시 동시분양을 비롯해 전국에서 12개 단지의 아파트 청약이 예정돼 있지만 새로 모델하우스를 여는 곳은 3곳에 그칠 전망이다. 이번주 가장 관심을 모으는 신규분양지역은 서울이다. 충무로 자이와 숭인동 현대아파트가 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같은 날 부산 일대 최대 신도시인 정관신도시에서도 6개단지 4,470가구의 동시분양 일정이 시작된다. 경기도와 충청권에서도 6개 단지의 분양이 예정돼 있어 침체된 시장 상황 속에서 각 업체들이 어느정도나 청약률을 끌어올릴지도 관심사다. 새로 문을 여는 모델하우스 가운데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에서 공급되는 연립 ‘우림필유 게이티드하우스’가 눈길을 모은다. 32평형 286가구 규모로, 동탄신도시내에서 유일한 연립단지라는 점이 특징이다. 두산산업개발이 7일 문을 여는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2지구 두산위브는 청계천 조망권을 갖춘 단지다. 24~40평형 433가구로, 이중 133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하반기 부동산시장의 화두인 ‘뉴타운’ 인접 단지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이밖에 ㈜삼호도 총 1,097가구 규모인 대구 월성동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를 이번주중 개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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