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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 비만 등 만성질환 위험 높아
입력2011-12-30 17:23:20
수정
2011.12.30 17:23:20
건보공단 '생애전환기' 자료분석… 고혈압·당뇨병 의심 비율 2배
장애인이 비장애인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졌지만 비만이나 고혈압 등 만성질환 의심비율은 더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 자료 분석 결과 장애인에게 만성질환 위험이 높게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분석 결과 장애인의 흡연율은 20.9%로 비장애인(22.9%)에 비해 낮았으며 최소 7잔(여성은 5잔) 이상 마시는 술자리가 주 2회 이상인 '고위험 음주율'도 장애인은 11.7%로 비장애인(14.8%)보다 낮았다.
하지만 체질량지수 기준 비만율은 장애인이 42.0%로 비장애인(32.2%)보다 높았고 복부 비만율도 32.6%로 비장애인(19.6%)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이는 비장애인보다 활동량과 폭에서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장애인 고혈압 의심환자 비율은 24.5%(비장애인 9.5%), 당뇨병 의심환자 비율은 10.4%(비장애인 3.8%), 이상지질혈증 의심환자 비율은 3.0%(비장애인 1.4%)로 비장애인보다 각각 2배 이상 높았다.
생애 전환기 건강진단이란 만 40세와 66세가 된 국민을 대상으로 만성질환 및 건강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관리하기 위해 실시하는 국가건강검진으로 지난 2010년에는 72만1,733명이 건강진단을 받았으며 5.6%(4만874명)가 장애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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