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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고(故) 백남준 선생 같은 미디어 아티스트 발굴에 나섰다.
현대차는 인재개발원 마북캠퍼스 내에 위치한 미디어 아트 갤러리 비전홀에 상영될 미디어 아트 작품을 공모한다고 4일 밝혔다.
‘제 1회 VH 어워드’로 이름 붙은 이번 공모전은 국내 차세대 미디어 예술가를 발굴, 작품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순수예술을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조건은 대한민국 국적으로 국내 거주하며 만 40세 미만에 최근 3년간 개인전이나 공개 시연회, 상영회를 1회 이상 개최한 신진작가면 신청 가능하다. 공모 분야는 뉴미디어 창작 작품으로 비디오 아트, 실사 영상, 모션 그래픽 등 영상물로 표현될 수 있는 모든 분야가 대상이다. 응모 기간은 4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다.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www.vhaward.com)에서 하면 된다.
현대차는 3인의 작가를 1차로 선정해 작품 제작비를 각 3,000만원씩 지원한다. 이들 중 심사해 대상 1명에게 는 5,000만원의 상금을 준다. 당선작 3개 작품은 올해 말부터 1년간 비전홀에서 상영된다. /강도원 기자 theo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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