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찰청 소속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4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하는 아동복지시설 어린이 33명과 함께 용인 에버랜드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경찰청 명예경찰인 연예인 최란과 올해 초 아동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된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지숙도 함께 참여했다.
어린이들은 특별한 사정 등으로 부모의 돌봄을 제대로 받지 못하는 초·중교 학생들로 수원에 있는 한 아동복지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학교전담경찰관들과 경기경찰 홍보대사인 최란, 지숙은 이날 일일 부모의 역할을 하며 아이들과 함께 놀이기구를 타고 동물들을 구경하며 같이 보냈다.
이날 행사는 평소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며 학생들을 자주 접하는 학교전담경찰관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부모의 정을 제대로 느끼기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좋은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란씨는 2010년 경기경찰 홍보대사로 위촉된 이후 꾸준히 이 어린이들과 인연을 맺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에도 함께 놀이동산을 찾았고, 명절 때나 평소에도 자주 복지시설을 찾아 아이들과 시간을 보내곤 했다.
지숙양은 올 초 경기경찰 아동안전 홍보대사로 위촉돼 수원에 있는 어린이집을 찾아 아동학대 예방활동을 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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