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쿄 타워’에서 감성적인 OST 선율로 국내 팬들에게 사랑 받는 첼리스트 미조구치 하지메(사진)가 6월 26일 한전아트센터에서 공연을 갖는다. 풍부한 감성의 첼로 음악으로 클래식, 재즈, 뉴에이지 등을 넘나들며 첼로의 영역을 확장 시켜온 작곡가이기도 한 그는 일본 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한명이다. 이번 내한 공연에선 최근 발매된 새 앨범 ‘yours;classic’의 곡들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시대를 초월해 사랑 받고 있는 클래식 명곡들을 연주한다. 베토벤 교향곡 ‘비창’ 푸치니의 오페라, 말러 교향곡 5번의 ‘아다지에토’ 등 첼로로 잘 연주되지 않는 피아노곡이나 성악곡을 첼로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또한 바흐의 첼로 무반주 조곡 중 ‘프렐류드’의 반주가 들어간 색다른 연주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조구치 하지메는 1996년 첫 앨범을 낸 이후 애니메이션 ‘인랑’ ‘천공의 에스카프로네’ ‘나의 지구를 지켜줘’ 등과 영화 ‘도쿄타워’의 음악을 맡으며 영화 팬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문의 (02)74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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