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청정연료연구실 최영찬 박사팀이 수분으로 채워져 있던 친수성의 석탄 기공을 사탕수수, 당밀, 글리세롤과 같은 친수성의 바이오매스로 대체한 하이브리드석탄을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하이브리드석탄은 수분이 차있던 저급탄의 수분을 제거하고 그 기공 내로 사탕수수, 당밀, 글리세롤 등 바이오액을 확산, 건시켜 결합한 연료다. 제조공정이 간단하며 적은 에너지로 저급탄을 친환경 고품위 연료로 전환시킬 수 있는 기술로 실제 발전소에서 이용할 경우 막대한 에너지효율 증가 및 CO2 감축 효과가 기대된다.
최영찬 박사는 “바이오매스-저급탄을 이용한 하이브리드석탄 제조 기술은 석탄 고품위화 시장에서 세계 최초, 최고의 그린에너지 기술”이라며 “현재 우리나라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국내 상용화 및 인도네시아, 몽골, 르완다로의 기술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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