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농업기술원이 휴가철과 방학을 맞아 여행 정보 부족을 겪는 도시민들을 위해 ‘농촌체험여행 10선’을 선정, 발표했다.
최근 여행 트렌드는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가족 중심의 생태관광 및 치유의 개념을 강조하는 힐링여행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경북 농촌체험여행 10선은 3가지 유형으로 나눠 여행지를 선정했다.
경주 세심마을과 청송 참소슬마을, 안동 저우리마을에서는 양반문화체험 등 경북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다. 김천 옛날솜씨마을과 영덕 나라골보리말 마을에서는 시골여행의 묘미를 느끼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다. 청도·성주·포항·상주·예천 농촌교육농장에서는 자녀들과 함께 교과서에 나오는 다양한 동‧식물을 체험할 수 있다. 모두 숙박시설이 마련돼 있고 단체 이용도 가능하다.
경북농업기술원 관계자는 “농촌여행은 자연 속에서 휴양과 신선한 먹거리, 고유한 전통문화 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며 “다양한 농촌체험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도시민들이 농촌을 찾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