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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민간경매 12일 실시
입력2008-03-04 16:35:01
수정
2008.03.04 16:35:01
지지옥션, 상가등 30여건
부동산 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은 오는 12일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부동산 민간경매를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경매 물건으로 나온 부동산은 30여개로 상가가 13개, 아파트가 4개이며 오피스텔ㆍ근린주택ㆍ전원주택ㆍ타운하우스ㆍ펜션 등 종류가 다양하다. 가격대는 5,800만원대의 전원주택지부터 110억원가량의 상가건물까지 넓게 퍼져 있다.
경매에 참여하길 원하는 개인은 보증금(100만원)과 신분증 및 도장을 지참해야 하고 대리인은 추가로 위임장을 가져와야 한다. 우편 응찰의 경우에는 지지옥션 홈페이지에서 입찰서를 내려받은 뒤 주민등록등본, 보증금 접수확인서를 동봉하면 된다.
경매 방식은 경매사가 제시하는 호가에 번호판을 들어 응찰 의사를 표현하는 호가 경매로 낙찰을 받으면 72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해야 한다.
지지옥션은 이번 첫 경매에 절대경매 2건을 포함시켰다. 절대경매란 감정가 5억원이 넘는 부동산을 1,000만원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절대경매로 나온 물건은 여의도 라이프콤비 주상복합아파트와 시흥 정왕동 이마크 인근에 위치한 제일프라자 303호와 304호로 감정가는 각각 6억4,000만원, 5억7,000만원가량이다.
경매는 한달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열릴 계획이며 다음 경매는 4월16일로 예정돼 있다. (02)701-5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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