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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들의 결혼 소식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아니카 소렌스탐이 재혼한 데 이어 14일에는 로레나 오초아가 지난해 12월 약혼했으며 올 12월에 결혼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외신에 따르면 오초아는 2007년 겨울에 만나 사귀어 온 백만장자 사업가인 남자 친구와 지난달 유럽여행을 갔다가 청혼을 받았고 2009 시즌이 끝난 뒤 결혼하기로 했다. 오초아의 약혼자는 MIT 경제학 박사 출신으로 항공사를 경영 하고 있는 안드레스 코네사 라바스티다라는 비즈니스맨. 멕시코 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Aeromexico)와 멕시카나(Mexicana)를 운영하는 신트라의 경영이사회 회장으로 멕시코 경제인 상을 2번(1993년, 1997년) 받은 저명인사다. 두 사람은 2007년 겨울 아에로멕시코에서 후원한 골프대회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된 것은 멕시코 대표 스포츠 스타와 경제인의 결합이기도 하지만 13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했기 때문. 라바스티다는 1969년 6월15일 생으로 1981년 11월 15일생인 오초아보다 13세5개월 빨리 태어났다. 그는 또 이미 한 차례 결혼해 13년 동안 아이 3명을 낳았던 이혼남이다. 이에 따라 오초아는 결혼 하자마자 세 아이의 엄마가 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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