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정부는 23일 국회에서 당정협의를 열고 농업정책자금 금리 인하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금리가 높은 3~4%대의 자금에 대해서 고정금리를 일괄적으로 인하할 필요가 있다”면서 “농어가가 변동금리 고정금리 중에서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정훈 새누리당 정책위의장은 “시시각가 변하는 농업 환경을 잘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농업인들의 지원되는 농업 정책 자금 금리는 시중금리가 많이 낮았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3~4%대를 유지하고 있어서 정책 자금으로서 기능이 많이 약화된 실정이다”고 꼬집었다.
/김지영 기자 ji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