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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4일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 김대환 전 노동부 장관을, 새만금위원회 위원장에 이연택 전 대한체육회장을 각각 임명했다.
김 내정자는 대구 출신으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재임 시절인 2004년 2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노동부 장관을 지냈으며 노사정위공공특위원장, 한국공익정보원 이사장 등을 지냈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이름을 한 자씩 따와 성적이 우수하지만 가난한 학생을 입주시켰던 서울대 기숙사인 정영사(正英舍) 출신이기도 하다.
김행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김 내정자는 노동부 장관을 지냈을 뿐만 아니라 노사관계 및 노동정책과 관련한 경험과 식견이 풍부하고 노동계의 신망도 높아 산적한 노사정 현안을 원만히 해결하고 처리해나갈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새만금위원장으로 임명된 이 내정자는 전북 출신이며 총무처 장관과 노동부 장관, 대한 올림픽위원장,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대변인은 "이 내정자는 총무처 장관과 노동부 장관을 거치는 등 경륜과 조직운영 경험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대한체육회ㆍ대한올림픽위원회를 이끌면서 우리나라 체육계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며 "특히 새만금이 위치한 전북 지역 출신으로 지역사회의 신망도가 높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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