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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까지 가뭄 지속… 서울·경기 등 '매우 위험'
입력2011-10-11 15:08:42
수정
2011.10.11 15:08:42
8월 중순 이후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일부 지역에 가뭄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가뭄은 11월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서울·경기·강원·충남·전남·경상·제주도 일부 지역의 가뭄판단지수가 ‘매우 위험’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가뭄판단지수는 우리나라의 가뭄 상태를 판단할 수 있도록 4단계로 구분한 지수로 이중 가장 높은 단계인 ‘매우 위험’은 작물 손실, 광범위한 물 부족 및 제한이 우려되는 수준이다. 그러나 댐과 같은 저수시설이 용수를 공급하고 있어 가뭄으로 인한 구체적인 피해는 현재까지 발생하지 않았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월 21일부터 10월 9일까지 전국 평균 강수량은 86.5mm로 평년(284.3mm)의 30%수준에 머물렀다. 특히 목포와 거창은 각각 평년의 8%, 8.4%에 불과했다.
이는 8월 중순 이후 우리나라에 형성된 동서고압대가 남쪽으로부터 북상하는 저기압을 막아 건조한 날씨가 지속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남부와 제주도를 중심으로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강수량 부족은 다소 해소되겠지만 10월 하순과 11월 상순에도 평년보다는 강수량이 적어 가뭄현상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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