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은 특별점검에서 SAT 문제 불법적 수집과 유출, 무자격 외국인강사 채용, 교습비의 초과징수 등을 중점 단속하기로 했다. 특히 본청 감사관 6명을 비롯해 학원정책팀 3명, 지역교육청 9명 등 18명으로 특별점검반을 구성해 서울 신사동과 대치동 등 학원 밀집지역에 투입한다.
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문제 유출 의혹이 드러나는 학원을 검찰에 수사 의뢰하고 학원법령 위반사항 적발학원에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교습 중지 등의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검찰 수사에서 문제 유출이 확인된 학원은 등록말소조치할 예정이다.
앞서 SAT 주관업체인 '칼리지보드'는 문제 유출로 시험 과정에서 부정이 우려된다며 5일로 예정됐던 시험을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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