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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안해
입력2010-07-09 06:46:03
수정
2010.07.09 06:46:03
미국 재무부는 8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상반기 주요 교역국의 경제 및 환율 보고서에서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하돼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재무부는 반기환율보고서를 통해 “최근 중국이 위안화를 절상하겠다는 취지의 결정을 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중요한 것은 어디까지 얼마나 빠르게 절상을 하느냐에 있다”고 강조했다.
미 재무부는 또 다른 주요 교역국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교역에서 이득을 얻기 위해 환율을 조작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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