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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례 '톱10' 이동환 신인랭킹 6위

존디어 클래식서 디 오픈 티켓 도전

이동환(26ㆍCJ오쇼핑)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9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에 발표한 2013 신인 랭킹에서 6위에 올랐다.

올해 25명의 신인을 대상으로 한 이 랭킹은 지난 8일 끝난 그린브라이어 클래식까지 페덱스컵 순위, 우승 횟수, 컷 통과 횟수, 톱10 입상 횟수 등을 종합 평가했다.

일본 투어를 거쳐 퀄리파잉(Q)스쿨 1위로 PGA 투어에 진출한 이동환은 그린브라이어 클래식과 앞서 열린 AT&T 내셔널 등 모두 3차례 톱10에 진입했다. 신인 랭킹 1위에는 소니 오픈에서 우승한 러셀 헨리(미국)가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시력 장애를 딛고 웰스파고 챔피언십을 제패한 데릭 언스트, 3위는 19세 루키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였다.

PGA 투어 신인상은 선수들의 투표로 선정되는 만큼 이 랭킹은 참고 자료 성격이다.



한편 이동환은 11일 밤 개막하는 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에서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출전권에 도전한다. 상금랭킹 75위인 이동환으로서는 이번 대회 우승이 다음주 열리는 디 오픈에 나갈 유일한 방법이지만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어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에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디 오픈 출전 자격을 갖춘 최경주(43ㆍSK텔레콤), 양용은(41ㆍKB금융그룹), 존 허(23) 등도 출격해 샷 감각을 조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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