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서해상에 있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이남 지방과 강원 영서는 아침까지 구름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관측지점에서 1시간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서울 140㎍/㎥, 춘천 223㎍/㎥, 수원 157㎍/㎥, 안동 163㎍/㎥, 대구 138㎍/㎥ 등으로 평소보다 5∼6배 높게 나타났다.
같은 시간 기온은 서울 영하 0.8도, 인천 0도, 수원 영하 0.6도, 대전 영하 0.4도, 전주 영하 4.1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4.9도 등이다.
기온은 25일까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25일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아 낮부터 흐려져 제주도는 오후부터 비(제주 산간 비 또는 눈)가 오겠다.
25일 서울·경기도와 강원 영서는 밤에 비 또는 눈이 오겠다.
25∼26일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5∼30㎜, 서울·경기·강원 영서·충청남북도·남해안에서 5㎜ 내외가 되겠다.
경기 북동부와 강원 영서 중북부에서는 1㎝ 내외의 눈이 예상된다.
26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강원 영동을 제외한 중부 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다가 새벽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남해안은 새벽 한때 비가 조금 오는 곳이 있겠으며 낮부터는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다.
26일 비가 그친 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불어오면서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질 전망이다.
/디지털미디어부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