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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시장] WTI 3.14% 하락…77.69弗

28일(현지시간) 뉴욕유가는 유럽에 대한 우려와 미국 경제 지표에 대한 실망감 등으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2.52달러(3.14%) 떨어진 배럴당 77.6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최저가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2.14달러(2.29%) 하락한 배럴당 91.36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개막된 유럽연합(EU) 정상회의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를 해결할 즉각적인 대책이 나오기 어렵다는 회의감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실망스러웠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6,000건 감소한 38만6,000건으로 시장의 예측치를 소폭 웃돌았다. 특히 계절적 요인을 반영한 4주간 평균치는 38만6,750건으로 지난해 10월 이후 8개월 만에 가장 많았다. 미국의 지난 1ㆍ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확정치)은 1.9%로 전분기보다 1.1%포인트 낮았다.



‘오바마 케어’로 불리는 미국의 의료보험 개혁 법안에 대한 미 연방대법원의 합헌 판결 이후 국제유가의 낙폭은 커졌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한 ‘오바마 케어’는 전 국민 의료보험 제도로 대법원의 합헌 판결이 나옴에 따라 2014년까지 3,200만명이 의료보험에 새로 가입해야 한다. 야당인 공화당은 주 정부와 국민 개인의 재정 부담이 커질 수 있다며 반대해왔다.

금값은 유럽 우려로 인한 달러화 강세로 하락했다. 8월 인도분 금은 전날보다 28.00달러(1.8%) 내려간 1,550.4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5월 말 이후 가장 낮은 종가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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