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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쇼핑·레저 동시에… 송도, 수도권 명소 부상

예능프로 지속 노출… 홍보효과 톡톡

커낼워크 상가 외지방문객 42% 달해

펜타포트 등 대형 문화행사 영향도

송도국제도시 내 센트럴파크에 조성된 수로에서 시민들이 카약, 카누, 수상택시 등을 즐기고 있다.
/사진제공=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의 송도국제도시가 새로운 관광·쇼핑·레저 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잘 갖춰진 대형공원과 대중교통, 젊은 문화 등이 인기를 끌면서 방문객이 급증해 매출이 급성장하는 상가들이 줄을 잇고 있다.

1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내 보트하우스 이용객이 전년 동기대비 평일은 30%, 주말은 약 50%가량 급증했다. 센트럴파크안에 있는 보트하우스는 카약과 카누, 수상택시 등을 탈 수 있는 곳이다. 보트하우스를 운영 중인 코마린 관계자는 "주말에는 고객들이 밀려들어 평균 30분 정도 기다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방문객의 수직상승 배경에는 한 방송사 예능프로그램의 방영이 한몫을 했다는 분석이다. 센트럴파크의 자전거 산책, 보트와 카약을 타는 장면이 노출되면서 송도의 이국적인 생활환경이 자연스럽게 알려졌다. 공원과 10분 거리에 있는 스트리트형 쇼핑상가 커낼워크는 주말이면 연인, 가족단위 방문객으로 붐빈다. 800m 인공수로를 중심으로 개성 넘치는 식당과 상가 약 120여 개가 운집한 이 곳은 20~30대 젊은 연인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증 샷을 위한 필수 인기코스로 손꼽힌다. 커낼워크 올 상반기 방문객은 작년 동기대비 15% 증가한 약 39만 명으로 집계됐다. 방문객 분포도도 작년까지는 인천 연수·남동·남구 등 인근 지역주민 중심이었으나 올해는 서울 강서·양천구, 경기도 광명·안산 등 수도권 서남부권역 등 외지방문객이 전체의 42%에 달했다. 커낼워크내 NC큐브 관계자는 "자사가 운영하는 패션상가 구매 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약 48% 상승했다"고 밝혔다.



송도국제도시의 유동인구 증가요인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매머드급 행사의 정기적 개최로 문화콘텐츠가 도시홍보와 밀접한 연관을 맺은 결과라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현재, 송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대규모 행사는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브릴리언트 모터 축제, 송도 불꽃축제 등이 있다. 국내 대표음악축제인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지난 2013년부터 송도 달빛축제공원에 전용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3년 연속 개최 중이며, 현대자동차는 국내 최초의 대규모 도심 레이싱대회 '브릴리언트 모터 축제'를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 개최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향후 롯데몰과 현대 아울렛 등 국내대표 쇼핑시설 조성이 완료되면 쇼핑 대표명소로도 부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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