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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노총 다음달 2일 설립신고서 제출
입력2011-10-27 16:45:09
수정
2011.10.27 16:45:09
가칭 국민노총, 이르면 11월 5일 닻 올릴 듯…4만여 조합원 예상
상생적 노사관계를 표방하는 제3노총(가칭 국민노총)이 다음달 2일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27일 제3노총을 준비 중인 새노총준비위원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노총은 11월 2일 고용노동부에 설립신고서를 제출한다.
앞서 1일에는 설립총회를 열고 앞으로의 활동방향에 대한 논의를 가진다.
이에 고용노동부는 “결격 사유가 없으면 접수 후 사흘 이내에 설립인가를 내줄 방침”이라고 밝혀, 이르면 5일 국민노총이 공식 출범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정연수 준비위원장은 “기존의 정치지향적인 투쟁방식 대신 현장 중심의 노동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강조해 왔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양분해온 국내 노동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국민노총 설립에는 7~9개의 전국단위 연맹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전국지방공기업노조연맹과 환경크린서비스연맹, 자유교조가 주축인 교원노조총연맹, 전국도시철도산업노조 등이 발기단체로 참여한다. 이외에 삼화ㆍ천일ㆍ제일여객 등이 참여하는 전국운수산업노조와 20여개 대구지역 택시노조가 주축이 된 운수노조, 그리고 철도산업연맹 등 70개 사업장이 포함될 전망이다. 조합원 수로 따지면 약 4만명 정도가 예상된다.
다만 국민노총이 제3노총으로서 세력화를 이뤄갈 지에 대해서는 비판적 시각도 없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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