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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인근 분양 아파트 '후끈'
입력2005-12-26 17:51:19
수정
2005.12.26 17:51:19
6곳은 비투기과열지구…원주등에 청약인파
혁신도시 선정이 마무리되면서 인근에 분양되는 아파트의 인기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혁신도시 선정지역 중 6곳은 비투기과열지구여서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오를 것으로 보인다. 비투기과열지구는 분양권 전매가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아파트 재당첨 금지기간도 적용받지 않고 주택담보대출에도 제한이 없다.
원주시는 지난 7월 기업도시로 선정된 데 이어 최근 혁신도시로 선정돼 겹호재를 맞고 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분양 중인 ‘벽산 블루밍’ 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구 견본주택에 많은 인파가 몰리는 등 10대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호조를 보였다.
진주는 실크ㆍ바이오밸리 공사가 착수된데다 혁신도시로 선정된 데 힘입어 신규 분양이 줄지어 예정돼 있다. 혁신도시 인근에 내년 초까지 쏟아지는 신규 분양가구는 에이원건설의 ‘문산 파란채’ 351가구 등 3,000가구가 넘는다. 전남 나주에서는 대방건설이 대호지구에 26~34평형 총 1,122가구를 분양하고 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같은 지구에서 26평형 37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에이원건설 분양팀의 한 관계자는 “진주는 최근 혁신도시 선정으로 인근 땅값이 많이 상승하고 있다”며 “비수기지만 호재가 많은 만큼 무난히 분양을 마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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