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류시원은 2011년 5월 서울 강남구의 한 자동차 정비소에서 부인 조모(29)씨 소유의 벤츠 승용차에 GPS 위치추적장치를 부착해 약 8개월간 부인의 위치정보를 수집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같은 해 8월 GPS 부착 사실을 안 조씨가 이를 떼어달라고 말하자, 화가 난 류씨는 폭언을 해가며 손바닥으로 조씨 얼굴을 수차례 때린 사실까지 추가로 드러났다.
당시 류시원은 “나 아는 건달들 많다. 너 어디 가서 어떻게 했는지 사진까지 다 찍어버릴 수 있다. 나 무서운 놈이다”라며 부인을 협박했다고 한다.
2010년 조씨와 결혼한 류시원은 지난해 3월 서울가정법원에 이혼 조정을 신청했으며, 조씨는 올해 2월 류씨를 협박과 폭행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소한 상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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