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은 인력·정보·장비·시설 등의 상호 교류 및 활용을 통해 문화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전시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계명대 문예창작학과, 사진영상디자인과, 시각디자인과, 영상애니메이션과, 뮤직프로덕션과 등 5개 학과를 중심으로 시공테크가 대구경북에서 진행하는 전시콘텐츠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실제로 이번 산학협력의 첫 사업으로 경북 칠곡군의 지역 특화사업인 벌꿀 브랜드화 및 꿀벌나라 체험관의 전시콘텐츠를 기획부터 제작까지 공동으로 진행, 눈길을 끌고 있다.
계명대는 또 시공테크의 자회사인 시공미디어와 협력해 이러닝 교육콘텐츠 변환 및 제작에도 참여, 중국을 포함한 해외시장에 교육콘텐츠 수출을 계획이다. 이주형 계명대 사진영상디자인과 교수는 “5개 학과가 참여하는 미디어콘텐츠연구소를 신설해 다각적인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미디어콘텐츠 기반 융복합 교육에 접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공테크는 전시물 기획, 설계 및 제작설치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연매출 1,200억원 규모의 관련 업계 선두 기업이며 시공미디어, 시공출판 등의 교육콘텐츠 기업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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