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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그룹 백종헌 회장 등 임원 5명 출금
입력2008-09-03 17:12:28
수정
2008.09.03 17:12:28
프라임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노승권)는 백종헌 회장 등 이 회사 임원 5명을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3일 밝혔다. 검찰은 또 국세청에서 프라임그룹과 관련한 세무조사 내역 등도 건네받아 정밀 분석하기로 했다.
검찰은 전날 서울 광진동 프라임그룹 본사에 대해 압수수색을 실시, 지난 2000년부터 최근까지의 프라임그룹 계열사 10곳의 재무제표 등 회계 장부를 분석하고 있다. 검찰의 한 관계자는 “이번주 말까지는 압수한 프라임그룹 회계 관련 자료를 분석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프라임그룹 회계 담당자 등 관련자 소환은 기초적 자료 분석이 끝나는 다음주에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은 프라임그룹이 단기간에 급성장한 배경에 비자금 조성을 통한 광범위한 정 관계 로비시도가 있었다는 정황을 잡고 이를 집중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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