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가 외국인 환자의 진료편의를 돕는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변신했다. 치과 네트워크인 강남예치과(서울 강남구 청담동)는 가수 클레오의 전 멤버 채은정(본명 이은정)씨가 지난 1일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정식 입사했다고 9일 밝혔다. 병원 측은 채씨가 지인의 소개로 지난 5월초 예치과를 방문한 뒤 세 차례의 면접을 거쳐 의료관광 코디네이터로 입사해 상담과 예약 등 전반적인 서비스 업무를 익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강남예치과 관계자는 “(이은정씨가) 탁월한 영어실력을 갖추고 있어 주로 미국과 동남아시아에서 오는 환자들을 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관광 전문인으로 기대할 만한 인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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