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국무총리실에 따르면 이 총리는 이날 아침 출근길에 정부서울청사의 중앙재난안전상황실을 방문했다. 예정에 없던 일정이었다.
이 총리는 이 자리에서 지난 주말 헬기추락사고로 비상 근무중인 국민안전처 직원들을 격려하고 국민안전에 대한 정부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했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이 총리는 박인용 국민안전처장관, 이성호 차관과 직원들에게 “국민안전처는 ‘세월호 사고’이후 국민의 생명·재산을 국가가 책임진다는 각오로 탄생한 부처인만큼 역사의 이정표를 다시 쓴다는 자부심을 갖고 재난안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국민안전처도 직원들 모두가 ‘나의 희생과 헌신이 나라의 흐름을 바꾼다’는 마음으로 일해 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완구 국무총리는 지난달 27일 국회 본회의 대정부 질문에서 “총리가 직접 국민안전을 챙기며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겠다”며 “국민 안전을 국정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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