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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부자는 빌 게이츠

작년 785억달러로 1위 탈환

이건희 102위·정몽구 191위

지난해 전세계 300대 부호들은 주가상승 등에 힘입어 자산규모를 550조원(5,420억달러) 가까이 불린 것으로 나타났다. 빌 게이츠(사진) 마이크로소프트(MS) 의장은 1년 만에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되찾았다.

3일 블룸버그통신은 지구촌 300대 부호의 자산 추이를 나타내는 '블룸버그 백만장자 지수'의 추정 결과 이들의 총 자산은 지난해 말 현재 3조7,000억달러(3,900조4,000억원)로 1년 전에 비해 5,240억달러(551조7,000억원) 늘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들의 양적완화 정책 결과로 부자들이 보유한 주식의 자산 평가액이 크게 뛰었다"고 전했다.

게이츠 의장의 자산은 MS 주가가 5년 최고치로 치솟은 데 힘입어 전년 대비 158억달러(25%) 늘어난 785억달러를 기록했다. 전체 자산 규모와 증가액에서 1위를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5월 멕시코의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38억달러) 아메리카모빌 회장에게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내준 지 7개월 만에 되찾았다.

자산 증가액 부문에서는 한 해 동안 144억달러를 불린 셸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샌즈그룹 회장이 게이츠 의장의 뒤를 이었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와 구글의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등 정보기술(IT) 업계 신예들도 한 해 동안 100억달러 이상 자산규모를 키웠다.



아시아에서는 총 자산 21위(302억달러)를 기록한 홍콩의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이 최고 갑부로 집계됐다. 리옌훙 중국 인터넷포털 바이두의 창업자는 자산순위 80위(130억달러)에 오르며 현지 최대 부호의 입지를 굳혔다.

한국에서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112억달러로 102위,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이 70억달러로 19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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