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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이상철(68)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13일 프레스센터 19층에서 대한체육회장 입후보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전 총장은 대한체육회 부회장과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선수단장을 맡는 등 오랜 기간 국내외 스포츠 무대에서 활동한 체육통이다. 그는 대한체육회의 재정자립 확립과 엘리트체육, 생활체육을 융합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그는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한국 10대 코스 선정위원이기도 하면서 핸디캡 12의 탄탄한 골프실력까지 갖춘 체육인으로 골프계에서는 그의 대한체육회장 입후보를 반기는 분위기다. 이에 장충식 단국대학교 이사장은 “한국을 대표할 체육단체인 대한체육회가 그동안 정치인과 기업인들의 전유물로 전락해 아쉬움이 컸다”면서 “앞으로 대한체육회는 선수 출신이자 교육행정전문가인 이상철 총장 같은 체육인이 이끌어가야 한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체육회장 후보자는 7명으로 현재 박용성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과 이상철 전 한국체육대학교 총장이 유력한 후보로 압축되어가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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