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는 7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의 조각 박물관에서 열린 ‘2013 브라질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HB20이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브라질 전용 해치백 모델인 HB20은 혼합연료 차량의 판매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브라질 특성에 맞춰 현대차가 개발 단계부터 철저하게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만들었다.
브라질 올해의 차는 브라질의 자동차 전문지 ‘아우또 에스뽀르찌(Auto Esporte)’의 주관으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0월까지 출시된 신차들을 대상으로 11개 매체 16명의 심사위원이 평가를 거쳐 선정했다. HB20은 최종 심사에서 쉐보레 소닉, 시트로엥 C3, 푸조 308, 도요타 에티오스 등 브라질 시장에서 올해 출시된 모델들을 모두 제치고 올해 최고의 신차에 등극했다.
지난달 브라질에서 출시된 HB20은 이번 수상을 통해 앞으로 브라질 판매량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HB20이 판매를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이 같은 수상을 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HB20을 기반으로 SUV의 특징을 가미한 모델인 HB20X와 세단형 모델도 선보여 브라질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