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Z플러스 영남] 구미 ㈜나노테크 김정헌 사장 공정진단·공정설계 도입 "원가절감·품질향상 주력"LCD·PDP·휴대폰서 사용 특수기능성 테이프등 국산화친환경 자재·클리너등 개발 전자부품 소재 산업 발전 기여 구미=이현종 기자 ldhjj13@sed.co.kr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성장하는 첨단 전자산업에서 거래회사들의 제품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공정진단과 공정설계를 도입, 생산원가를 절감하고 질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제4단지에서 전자부품 소재를 개발ㆍ생산하는 ㈜나노테크 김정헌(44ㆍ사진) 사장. 그는 첨단 전자산업에서 차지하는 부품소재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명확히 인식하고 있었다. “국제경쟁력의 원천인 원가절감의 비결은 연구개발을 통한 철저한 기술지원과 사전 서비스 강화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고객을 만족시킴으로써 두 회사가 동반 성장하는 윈윈 경영을 기본 운영방침으로 삼고 있습니다” 나노테크는 LCD, PDP와 휴대폰 등에 소요되는 특수기능성 테이프와 필름을 전문으로 개발ㆍ생산하는 회사. 김 사장은 지난 96년부터 구미공단에서 관련 사업을 시작해 99년부터는 멕시코로 수출을 시작했다. 또 골드 솔루션(Gold Solutionㆍ금 도금액) 국산화에 성공한데 이어 테프론 필름을 자체 제조했고, 국가핵융합연구소 카스타(kastarㆍ핵융합발전에 사용되는 전기로) 사업에 참여하면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와 함께 회로기판 접합용 발열체 특허를 취득한데 이어 LCD패널 접합용 초음파장치에 대한 상용화 성공, 특허도 취득했다. 김 사장은 “친환경 정책의 세계화로 납(PB) 사용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나노테크는 친환경적이고 높은 효율성을 가진 솔더(Solderㆍ납이 들어가지 않는 구리,은,아연 등으로 만든 납땜용 자재)를 공급해 신뢰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전자제품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납에서 오는 문제들을 극복할 수 있었고 지난해는 태양광발전과 원자력발전소에서 필요한 조천도체용 솔더를 자체에서 특별 제작해 지난해부터 한전에 공급하기 시작했다”고 기술력을 과시했다. 김 사장이 개발 공급하는 제품 중 클리너(세척제)는 오존세이프(Ozone Safeㆍ오존층을 파괴시키는 염소성분이 들어있지 않은 세척제), 무독성(None toxic) 환경친화형 세척제로 LCD와 PDP 모듈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물질을 제거하고 유리부분에 생긴 이물질까지 없애주는데 이어 백화현상까지 해결돼 인기가 높다. 나노테크에서 생산하는 소재 가운데는 전기전자분야와 반도체 공정에서 필요로 하는 테이프가 있다. 이 테이프는 사용조건에 따른 각각의 제품으로 구성돼 있는 한편 사용 후에도 유해물을 남기지 않아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져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것은 180도 이상의 고열과 고온에서도 사용되고 PCB도금 작업과 트랜스퍼머(전압조정기) 발열기기의 절연용 및 금도금 과정에서 기판 덮게(Masking) 용도로 사용된다고 김 사장은 밝혔다. 김 사장은 “그동안 주로 수입에 의존하던 전자산업용 테이프류를 분석ㆍ개발, 국산화에 성공해 수출까지 하고 있어 국가경제발전에 기여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긍지를 나타냈다. 그는 또 “어느 분야나 마찬가지겠지만 기술력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갈수록 절감하고 있다”며 “특히 이 분야는 시장성이 그리 크지 않아 주로 중소기업이 참여하는 기술분야라는 점에서 더욱 내실 있는 운영과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古宅' 전통 체험장 화려한 변신 경북도 古宅 관광자원화사업 활발 경북 주요 고택 김재호 부산지방조달청장 최동언 약령시보존위원회 이사장 '울산 자동차의 날 기념행사' 개최外 장말남 울산자동차운전전문학원 사장 구미 ㈜나노테크 김정헌 사장 태화강 풍림 엑슬루타워 부산 파라다이스 클리닉 곽현 원장 울산시-구마모토시 '400년 앙금' 털고 화해 황민효 울산시 수중협회 회장 울산 북구, 교육·문화 중심지 재도약 강석구 울산 북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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