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4일 시작된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5,2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했다.
키 리졸브 연습은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 훈련으로 진행됐다.
올해 키 리졸브 연습에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작년 말 한미가 합의한 ‘맞춤형 억제전략’이 처음으로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국지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한미 합참의장이 작년 3월 서명한 ‘공동 국지도발대비계획’도 적용됐다. 이 계획은 북한의 국지도발 30여개 유형별 대응 방안을 담고 있다.
북한은 키 리졸브 연습에 대해 한반도 긴장을 노린 ‘전쟁연습’이라고 비난하면서 연습기간 스커드 계열의 미사일과 300㎜ 신형 방사포 등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키 리졸브 연습과 함께 시작된 실기동훈련(FTX)인 한미 연합 독수리 연습(Foal Eagle)은 다음 달 18일까지 지속된다.
독수리 연습 때는 양국 해상 전력이 참가한 해상종합기동훈련과 해병대 상륙기동훈련 등이 진행된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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