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기금 업무는 지난 2008년 4월부터 5년간 우리은행ㆍ농협ㆍ신한은행ㆍ하나은행ㆍ기업은행 등 5곳이 맡아왔다.
국민주택기금은 1981년 주택건설 촉진 및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설립된 기금으로 올해는 총 37조원 규모의 자금이 조성ㆍ운용될 계획이다.
주택기금 수탁은행이 처리할 업무는 무주택 서민에 대한 전세자금 및 구입자금 대출, 주택사업자에 대한 임대주택 등 건설자금 대출이 포함된다. 이 밖에 청약저축, 국민주택채권 사무 등도 수행하게 된다.
국토부는 40일간의 입찰공고를 거쳐 2013년 1월7일까지 입찰제안서 접수를 받고 제안서 평가를 통해 1월 중순 적격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위ㆍ수탁계약은 적격자와의 협상기간을 거쳐 2월 말께 체결되고 내년 4월부터 신규 수탁은행이 업무를 개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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