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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세계육상 27일 개막] 이번엔 유망주 발견에 기대감

■ 한국 선수단 역대 안방 성적은<br>서울올림픽 4위… 한일월드컵 4강…


한국은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 개최에 힘입어 동ㆍ하계올림픽과 월드컵을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 슬램'의 이정표를 세웠다. 하계올림픽은 1988년 서울에서, 월드컵 축구는 2002년 일본과 함께 전국 각지에서 열렸고 동계올림픽은 2018년 평창에서 열린다. 이번 대구 세계육상선수권은 7년 뒤 평창의 성공 개최를 가늠할 시금석으로도 의미가 크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은 금 12개, 은 10개, 동메달 11개를 쓸어담아 종합 4위에 올랐다. 직전 대회인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에서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메달(19개)을 수확한 한국은 안방에서 스포츠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 초석을 다졌다. 서울올림픽에서 딴 33개의 메달은 여전히 한국 선수단의 올림픽 사상 최다 메달 기록으로 남아 있다. 2002년에는 월드컵에서 일대 사건이 벌어졌다. 역대 월드컵에서 1승도 챙기지 못했던 한국 축구대표팀은 폴란드와의 본선 1차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한풀이에 성공하더니 16강ㆍ8강을 넘어 4강 진출이라는 신화를 썼다. 한국은 16강과 8강에서 정상권의 이탈리아, 스페인을 잇따라 격침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7년 뒤 열릴 평창 동계올림픽은 어느 때보다 성적에 대한 기대가 크다. 한국 선수단은 지난해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쇼트트랙 일변도를 벗어나 금 6개, 은 6개, 동메달 2개로 종합 5위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밴쿠버에서 얻은 자신감 덕에 훗날 안방에서 울릴 승전고에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 종목 특성상 변수가 적은 육상은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기적을 기대하기는 사실상 어렵다. 하지만 피겨의 김연아, 수영의 박태환처럼 언젠가 화려하게 꽃피울 유망주를 발견하는 무대로 기대를 품어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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