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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佛, 위기 공동 대응 실무협 구성

양국 재무장관 합의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내 양대 경제대국인 독일과 프랑스가 유로존 위기에 공동 대응하기 위한 실무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이 27일 보도했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장관과 피에르 모스코비시 프랑스 재무장관은 이날 베를린에서 회동해 양국이 역내 은행 및 재정통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유로존 위기타개를 위한 방안을 공동 제안하기 위한 실무그룹을 꾸리기로 합의했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모스코비시 재무장관은 이날 회동 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유로존의 지속성과 안정에 주력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쌍무 협의체를 구성해 몇 가지 문제들을 살펴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실무그룹이 "그리스와 스페인이 내린 결정사항의 이행 여부뿐 아니라 은행 감독이나 은행 시스템 통합, 유럽 통합 같은 보다 구조적인 사안들도 다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무그룹은 특히 오는 10월18일과 19일에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의 때까지 집중적으로 협의를 진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양국의 이 같은 움직임과 관련해 지난 6월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의 긴축우선 정책에 반기를 든 뒤 삐걱거리던 양국관계가 개선되고 있음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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