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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수익률 -5%… 4주만에 마이너스 전환

■ 주간펀드시황


국내외 증시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기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감으로 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주 국내 주식형펀드와 해외 주식형펀드의 수익률이 모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21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으로 국내 주식형펀드 중 설정액 10억원 이상인 452개 일반주식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은 -2.88%를 나타냈다. 지난 주말 유엔안보리의 대북결의안에 대한 북한의 강경대응 방침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된데다 세계 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있다는 우려로 코스피지수가 하락한 데 따른 것이다. 배당주식펀드(33개) -2.53%, 코스피200지수를 기초로 한 인덱스펀드(101개) -3.29%, 중소형주펀드(18개) -1.93% 등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로 부진했다. '마이트리플스타증권투자신탁[주식]-C/A'이 주간 수익률 0.09%로 1위를 차지해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펀드들은 수익률이 저조했다. 해외 주식형펀드의 주간 평균 수익률도 -5.09%를 기록, 4주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유가와 원자재가격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은 인도펀드(25개)가 -7.05%, 러시아펀드(19개)가 -7.95%를 기록하면서 손실이 가장 컸고 중국펀드(116개)도 -4.88%로 부진했다. '미래에셋 China A Share 증권자투자신탁 1(H)(주식)종류 C-a'가 3.24%, 'PCAChinaDragonAShare증권투자신탁 A-1[주식]Class A'는 2.81%, '삼성CHINA2.0본토증권투자신탁1[주식](A)'가 2.68% 등 중국 펀드들이 수익률 상위 1∼5위를 차지했다. 장기채권을 중심으로 한 채권금리 하락에 채권형펀드는 0.22%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일반채권펀드(43개)는 0.13%, 하이일드채권펀드(11개)는 0.08%, 일반중기채권펀드(17개)와 우량채권펀드(17개)는 각각 0.35%, 0.1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혼합펀드(72개)와 일반채권혼합펀드(207개)는 각각 -1.44%와 -0.76%의 주간 평균 수익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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