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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으로 뉴타운과 같은 재정비사업장에서는 지분 투자를 하는 경우가 많다. 공사가 다 마무리된 후 일반분양을 받는 것보다 투자금액이 적기 때문이다. 하지만 처음 부동산 투자에 나서는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이런 저런 '리스크'를 꼼꼼히 살피기 어렵다. 또한 섣불리 지분 투자에 나섰다가 사업이 무기한 지연될 경우 도리어 손해를 볼 수도 있다. 초보 투자자라면 뉴타운에서 공급하는 일반분양 아파트를 노리는 게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는 게 부동산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삼성물산은 3월 중 동대문구 전농ㆍ답십리뉴타운7구역에서 49~152㎡형(이하 공급면적) 규모의 아파트 2,39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중 506가구가 일반분양물량이다. 자율형사립고 또는 특목고 등이 들어설 게획이다. GS건설 컨소시엄은 오는 4월 성동구 왕십리뉴타운2구역에서 52~194㎡형 아파트 1,148가구를 공급한다. 일반분양은 509가구 규모다. 지하철2호선 상왕십리역이 가까워 올해 분양하는 뉴타운 아파트 중에서도 입지가 좋은 곳으로 분류된다. 이밖에 동부건설은 하반기 중 양천구 신정뉴타운에서 352가구 규모의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며 대림산업 역시 하반기 중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에서 1,712가구 규모의 아파트 공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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