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원장 이홍기)은 최근 국내 대장암 분야 권위자인 원자력병원의 황대용(사진) 박사를 영입해 외과 교수로 진료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건국대병원은 송명근(심장), 이효표(자궁암), 백남선(유방암·위암), 황대용(대장암)으로 이어지는 외과계열 및 암 진료 분야에서 국내 최고 의료진을 구축하게 됐다. 황 교수는 지난 1984년 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6년 동 대학원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미국 클리블랜드클리닉과 라헤이클리닉에서 대장외과학 연수를 받았다. 원자력병원 재임 중 기획실장ㆍ진료부장ㆍ진료부원장을 역임했으며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 부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현재 대한대장학문학회 상임이사로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 질환 심의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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