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남도에 따르면 지난 5월 20일부터 7월 20일까지 2개월간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충남도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가한 412개 수출기업을 대상으로 이메일, 팩스 및 SMS문자를 통해 조사를 실시한 결과, 최근 4년간 평균 매출액이 17.9% 신장했고 같은 기간 수출액은 24.1% 성장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참여 기업 중 5인 미만 소기업의 경우 최근 4년간 매출은 3배 이상, 수출액은 42배 이상의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또한 5년간 충남도 시책사업에 11~15회(연간 평균 2~3회) 참가한 업체가 61.1%로 가장 많았고 연 1회 미만 참가 업체는 24.7%에 그쳤다.
지난 5년간 수출기업이 가장 많이 참여한 마케팅 지원사업은 해외 전시ㆍ박람회 참가로 71.1%를 기록했고 무역사절단 참가 49.8%, 해외 지사화 사업 참가 39.5%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향후 충남도 지원사업의 참가의향 및 선호도가 가장 높은 사업으로는 해외 전시ㆍ박람회 참가가 38.2%로 가장 높았고 무역사절단 참가 23.2%,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9.5%, 해외 지사화 사업 6.5% 등을 꼽았다.
특히 해외 전시ㆍ박람회 경우, 국제인지도가 높은 박람회를 업체의 품목 특성에 맞게 개별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수출효과 지원 측면에서 기업의 선호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운현 충남도 경제통상실장은 “이번 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수출업체 선호사업을 확대하고 참가율이 낮은 사업은 점차 축소 해나가는 등 장기적인 측면에서 해외마케팅 지원 육성정책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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