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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 두바이 도로공사 수주
입력2008-06-09 17:00:09
수정
2008.06.09 17:00:09
4,800억규모…2011년완공
성원건설은 지난 4일 두바이 정부로부터 약 4,800억원 규모의 도로공사를 수주했다고 9일 밝혔다.
성원건설이 이번에 맡은 도로공사는 두바이 비즈니스베이 전역과 세계 최고층 건물 ‘부르즈 두바이’ 지역을 연결하는 복합 순환로 신설 및 개선 공사이다.
평행도로(Parallel Roads)로 명명된 이번 공사는 두바이 주 도로인 셰이크 자이드 로드(Sheikh Zayed Road)와 알카일 로드(Al Khail Road) 사이에 평행으로 건설된다.
총 연장 약 13.55㎞(최대 왕복 16차로)로 11개소의 교량(약 5.7㎞)과 2개소의 지하차도(약 1㎞) 및 대형 인터체인지로 구성되며 정부 발주공사 중 단일 도로공사 규모로는 최대다. 총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며 오는 2011년 완공될 예정이다.
박창표 성원건설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수주를 계기로 중동 각지에서 인프라 사업 수주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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