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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셋값 7.1% 올라 8년만에 최고
입력2011-01-04 20:06:16
수정
2011.01.04 20:06:16
지난해 주택 매매시장은 안정세를 보였지만 전셋값은 8년 만에 가장 많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국민은행이 내놓은 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의 전셋값 상승률은 전국 평균 7.1%로 외환위기 이후 집값이 뛰기 시작했던 2002년(10.1%)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셋값은 보금자리주택ㆍ장기전세주택 청약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평균 6.3% 오른 가운데 서울은 평균 6.4% 상승했다. 강남지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싸게 나온 전세 물량이 일제히 재계약되는 과정에서 원래 가격이 반영돼 7.6%(송파구 10.3%, 강동구 8.6%) 뛰었고 강북지역은 강남과 근접한 교통 역세권을 중심으로 5.1%(광진구 10%) 올랐다.
특히 지방은 아파트 공급 부족에 따른 수급불균형이 나타난 부산이 13.7%(북구 22.2%, 해운대구 20.6%), 대전이 15%(유성구 19.2%, 서구 18.3%)나 치솟았다.
반면 지난해 전국의 주택 매맷값은 평균 1.9% 상승하는 데 그쳐 물가상승률(2.9%)을 밑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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