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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초대형 재건축 주목
입력2004-12-08 17:03:11
수정
2004.12.08 17:03:11
내년초 잠실주공 1·2등 최대 6,864가국 분양<br>개발이익환수 대상 제외 '시장부활 촉매제' 기대
강남 초대형 재건축 주목
내년초 잠실주공 1·2등 5곳 최대 6,864가국 분양개발이익환수 대상 제외 '시장부활 촉매제' 기대
내년 초 강남권에서 초대형 재건축 단지가 대거 분양된다. 분양 대기중인 아파트는 영동 AID차관, 잠실 시영, 강동시영 1단지, 잠실주공 1ㆍ2단지 등으로 단지 규모가 2,070가구에서 최대 6,864가구에 달한다.
이들 아파트는 강남권 요지에 자리잡아 그 동안 재건축시장에서 꾸준히 관심을 받아온 단지다. 특히 재건축 개발이익 환수 대상에서도 제외될 것으로 보여 꽁꽁 얼어붙은 분양시장을 녹일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먼저 내년 2월 중에 잠실주공 2단지와 강동 시영1 단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대림산업ㆍ삼성건설ㆍ대우건설 등이 시공하는 잠실주공 2단지는 5,563가구 규모로 일반 분양 물량만도 1,115가구에 달한다.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시영 1단지는 3,226가구 규모로 내년 초 조합원 동ㆍ호수 추첨에 이어 이르면 2월께 25~61평형 226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이어 3월에는 6,864가구 규모의 잠실 시영이 일반 분양된다. 두산산업개발ㆍ삼성건설ㆍ쌍용건설 등 6개사가 시공하는 잠실 시영은 일반 분양 물량만도 864가구에 달한다. 지하철 2ㆍ8호선 역세권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올림픽 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춘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재건축 결의 무효 판결 이후 우여곡절 끝에 최근 80% 주민동의로 관리처분계획안이 통과된 영동 AID차관 아파트도 2005년 초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2,070가구 중 12~18평형 230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80%정도 이주를 마친 잠실주공 1단지 역시 내년 1월 관리처분인가와 조합원 분양을 거쳐 3월께 일반분양에 들어갈 예정이다.
내집마련정보사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로 예정된 판교신도시 당첨만 노리기 보다는 향후 발전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 유망 단지에 선별 청약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 do@sed.co.kr
입력시간 : 2004-12-08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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