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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통신주 주도로 약세
입력2004-10-21 07:54:25
수정
2004.10.21 07:54:25
유럽 주식시장이 고유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속에 통신업종을 중심으로 비교적 큰 폭의 약세를 보였다.
20일 영국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날보다 38.80포인트(0.83%) 내린 4,616.40으로 장을 마쳤고 독일 DAX 지수는 3,912.40으로 51.73포인트(1.30%), 프랑스 CAC 40 지수는 3,665.68으로 34.88포인트(0.94%) 각각 하락했다.
스웨덴의 통신회사 `텔레2'가 예상보다 낮은 지난 3.4분기 영업실적을 발표하면서 12% 급락했고 이에 따른 영향으로 전 유럽 통신업종 주가가 대부분 하락했다.
또 지멘스가 리먼브러더스의 투자의견 하향 여파로 2.1%, 캡 제미니가 0.5% 각각 하락하는 등 정보기술(IT) 관련업종이 약세장을 이끌었다.
유로당 1.26달러를 넘어선 달러/유로 환율도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서울=연합뉴스) 김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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