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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양적완화 추가 축소 우려에 하락 출발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44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06.88포인트(0.66%) 낮은 16,090.47에서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5.49포인트(0.85%) 하락한 1,812.97을, 나스닥종합지수는 40.05포인트(0.95%) 떨어진 4,178.82를 각각 기록 중이다.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금리 정책 결정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양적완화 규모가 추가로 축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이번 정례회의에서 자산매입 규모를 650억달러로 100억달러 더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중국의 경제상황이 좋지 않은데다 기업들의 실적이 부진한 것도 하락세의 요인이다.

여기에 아르헨티나 페소화, 터키 리라화 등 신흥경제국의 통화가 약세를 보이며 신흥국 증시에 불안요인이 된 것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날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내놓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8센트(0.08%) 오른 배럴당 97.40 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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