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서열 역전'에… 최경환·황우여 국회 복귀설 솔솔

개각 8~9월로 앞당겨질수도

박근혜 대통령은 21일 58세의 황교안 법무부 장관을 새 국무총리 후보자로 지명했다. 8년 만의 50대 총리 탄생이자 최경환 경제부총리와 황우여 사회부총리 등 친박 실세 장관들이 포진한 내각을 이끄는 자리에 오른 것이다. 내각에서 일종의 서열역전 현상이 벌어진 것이다.

법무장관이던 황 후보자가 50대 '젊은 총리'로 등장하면서 최경환·황우여 두 부총리와 서열이 역전돼 내각은 물론 당정청 관계에 큰 변화가 올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최경환·황우여 부총리는 각각 여당의 현역 3선·5선 의원으로 여당 대표와 원내대표 등을 역임한 여권 중진이다. 정부 내 국무위원 서열은 물론이고 일반적인 당정 관계를 감안해도 '서열 역전'이 이뤄진 것이다. 나이도 황 후보자가 58세로 68세인 황 사회부총리나 60세인 최 경제부총리보다 젊다.

이로 인해 황 후보자가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에 임명될 경우 '내각 트로이카' 일각에서는 두 부총리를 포함해 내년 총선 출마에 관심이 있는 정치인 출신 장관들을 바꾸는 개각이 당초 연말에서 8~9월로 앞당겨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현역 의원인 최 경제부총리와 황 사회부총리가 내년 4월 20대 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총선 전 90일 이전인 올해 말에는 사퇴해야 한다. 지역구 사정 등을 감안할 경우 사퇴를 연말까지 미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이번 총리 인선을 계기로 두 부총리의 여의도 복귀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거세지는 이유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