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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디어 첫날 이븐파 하위권
파울러는 스코티시 오픈 10위
“1주일간 전혀 골프채를 잡지 않았다. 그로 인한 현상이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브리티시 오픈(디 오픈) 전초전’에서 첫날을 101위로 마쳤다. 컷오프를 걱정할 처지다.
스피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에서 개막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 클래식 1라운드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맞바꿨다. 이븐파 71타로 최경주와 함께 공동 101위. 최하위(155위)와 6타 차, 선두와는 8타 차다.
스피스는 그러나 컷오프 걱정은 없는 것 같다. “몸이 덜 풀렸다는 느낌은 어제부터 있었다. 오늘은 그래도 나았다”고 했다.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제기량을 찾을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읽혔다. 지난달 US 오픈에서 우승한 스피스는 바하마로 휴가를 다녀왔다. 그는 이번 대회 뒤 16일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에서 개막하는 디 오픈에서 메이저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한편 디 오픈 리허설로 유럽 투어 스코티시 오픈을 택한 리키 파울러(미국)는 1라운드에서 4언더파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선두와 3타 차. 양용은은 2언더파 공동 34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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