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28일 노사정 6자회의

복수노조·전임자 문제 해법 마련할 지 관심

복수노조ㆍ전임자 문제의 해법을 찾기 위한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가 28일 열린다. 이는 한국노총이 지난 8일 노사정위원회 활동 중단을 전격 선언하고 새 논의기구로 6자 대표자회의를 제안한 지 18일 만이다. 이에 따라 6자 대표자회의가 복수노조ㆍ전임자 문제를 놓고 노정 간 고조되는 긴장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26일 한노총의 한 관계자는 "늦어도 내일까지 실무협의를 끝내고 28일께 첫 회의가 열릴 것"이라면서 "회의 형식은 한노총이 제안한 6자 대표자회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전제조건을 두고 하는 회의가 돼서는 안 된다"고 밝혀 노동부가 그동안 줄곧 주장했던 '선 시행-후 보완' 입장에 변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노동부의 한 관계자는 "대화에는 항상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었다"면서 "국정감사 등으로 대화가 잠시 중단됐을 뿐이며 대화 재개가 원칙의 수정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복수노조ㆍ전임자와 관련된 논의는 지난달 25일 노사정위 차관급 회의를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한노총이 제안한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는 양대 노총과 대한상공회의소ㆍ경영자총협회ㆍ노사정위ㆍ노동부의 대표자가 참석하게 된다. 기존에 복수노조· 전임자 문제를 논의했던 노사정위와 다른 것은 각 단체의 대표자가 참여해 논의기구의 격이 오른 점과 민노총이 새롭게 대화의 당사자로 참여한다는 점이다. 한편 민노총은 28일 노사정 6자 대표자회의 개최와 관련해 "아직까지 참여를 공식적으로 밝힌 바 없다"며 "6자 대표자회의든 다른 방식의 대화든 다음달 3~4일 열리는 중앙집행위원회 회의에서 공식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