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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업체 만도가 연구 개발 강화를 위해 해외 전문인력을 영입했다. 만도는 최근 독일 대표 자동차 부품회사인 ZF-TRW에서 미래 제동시스템 개발을 총괄했던 요제프 크네츠게스를 유럽법인 기술 총괄 전무로 영입했다고 24일 밝혔다.
크네츠게스 전무는 TRW에서 20여 년간 자동차 제동시스템 연구개발을 맡아온 인물이다. 크네츠게스 전무는 “그동안 TRW에서 전자식 브레이크 개발을 총괄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만도의 제동시스템 기술을 세계 일류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도는 차세대 제동 시스템인 ABS와 ESC 시스템, 전자식 부스터를 포함한 통합 전자 브레이크 시스템(IDB) 등 차세대 브레이크 기술을 개발 중이다. 회사 측은 매년 기술 우위를 위해 매출액의 5%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한다고 밝혔다. 만도 해외연구소(총 6개)의 현지 채용인 비율은 약 90% 수준으로 총 1,800명가량의 국내외 연구 개발 인력 중 약 700여명이 해외 근무 중이다.
만도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에서 더 많은 핵심인력을 확보해 미래의 자율 주행 부품을 개발하는 등 첨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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