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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매각 현장실사 재개

대우건설에 대한 현장실사 재개로 인수 희망업체들의 인수전도 본격화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대우건설 노조의 반대로 미뤄졌던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현장실사가 재개됨에 따라 인수희망업체들이 이날부터 일제히 실사 작업에 나섰다. 자산관리공사측은 업체들의 현장실사가 끝나는대로 일주일간의 최종의사결정을 거쳐 4월 중순께 본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실사가 재개되면서 최종입찰대상자로 선정된 유진그룹ㆍ프라임그룹ㆍ금호아시아나그룹 등 6개 전략적 투자자들과 재무적투자자간 짝짓기도 빠른 행보를 보일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유진그룹에는 하나ㆍ신한은행이 신디케이트론 방식으로 1조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으며 프라임그룹에는 지방 3~4개 건설사와 시행사, 농협ㆍ우리은행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밖에 삼환기업에는 외환은해이 지원을 검토중이며 금호아시아나그룹은 국민은행ㆍ산업은행 등과 재무적투자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께면 대우건설 인수를 위한 전략-재무적투자자간 짝짓기가 거의 마무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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