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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목] 2월26일 이후 처음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되는 보통휘발유 가격이 지난 2월 26일 이후 처음으로 리터당 2,000원 아래로 떨어졌다. 4일 유가정보사이트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주유소의 보통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리터당 1,998.77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3일 가격이 전날의 리터당 2,000.72원에서 1.10원 떨어진 1999.62원을 기록한 이후 이틀째 하락세인 셈이다. 지난 2월 27일 2,001.07원을 기록한 후 2,000원선을 하회한 것은 처음이다.
같은 시간 서울지역 평균 휘발유가격은 리터당 2,068.93원으로 전날보다 0.38원 하락한 상태로 약세다.
이처럼 국내 휘발유 판매가격이 떨어지고 있는 것은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데다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가 제기돼 국제유가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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