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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칼 라미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자신의 임금 인상을 요구했다가 퇴짜를 맞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1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라미 총장이 지난주 스위스 제네바 사무국에서 비공개로 열린 주요 20개 회원국 회의에서 자신의 연봉과 연금을 32% 올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회원국들로부터 거절을 당했다고 한 회원국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WTO 소식통에 따르면 라미 총장의 현재 연봉은 48만 스위스프랑(약 5억6,000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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